네티즌에게 인터넷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다면 역시 홈페이지 제작일 것이다. 홈페이지가 많이 대중화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사이버 공간에 자신의 집을 갖는 것은 내집마련 만큼이나 쉽지 않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뉴스 제공과 커뮤니티 형성 사업에 주력하던 세이월드(http://www.sayworld.net)는 최근 웹 솔루션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 그 결과로 개발한 것이 새로운 개념의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인 이지(EASY)다.
기존의 홈페이지 저작도구는 사이트의 배치와 디자인에 중심을 두었던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콘텐츠 중심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쉽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의 콘텐츠 관리는 콘텐츠 제공자 입장에서 보면 다루는 콘텐츠의 규모가 커지고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이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콘텐츠 관리를 합리화한 개념을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s Management System)이라고 한다. 보통 콘텐츠 관리 개념을 적용한 사이트는 대형 사이트가 주류인데 이 제품을 이용하면 소규모 사이트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일종의 템플릿 형태로 미리 만들어진 페이지에 사용자는 원하는 콘텐츠를 저장하는 것만으로 하나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 별도의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없어도 관리자 한 명이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세이월드는 템플릿과 클립아트 등을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해 사용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사이트가 제작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 배너 등을 제작·의뢰
할 경우 실비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일반 사용자와 기업용·교육용으로 구분되며 세이월드는 앞으로 이 제품을 발전시켜 모바일 필터 기술을 적용한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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