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텔레콤 손재택 상무(오른쪽)와 C&M커뮤니케이션 오광성 사장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휴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이 국내 최대 케이블TV사업자인 C&M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 http://www.cnm.co.kr)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체결하고 인터넷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C&M커뮤니케이션은 송파, 강동, 구로·금천, 노원, 중랑, 광진·성동, 마포, 성북, 용산, 경기·구리 등 10개 지역에 케이블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는 대형 케이블 방송사업자로 현재 10개 지역, 1만여 가입자에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지역을 기존의 9개 지역에서 19개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케이블 방송국의 지역내 인지도 및 조직과 인력을 활용, 최소의 비용으로 가입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싱크로드’를 출시, 현재 4만여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0여억원을 투자해 33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망구축 대신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백본망과 지역 케이블 방송사의 가입자망을 활용,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40여개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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