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터넷서비스기업 유니텔(사장 강세호)이 도메인 관리사업에 진출한다.
유니텔은 12일 최근 기업들이 다양한 도메인들의 범람으로 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보고, 기업용 원스톱 도메인 관리시스템 ‘유니DNS(http://www.unidns.co.kr)’를 구축한 데 이어 도메인 관리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DNS’는 기존 업계에서 서비스하는 단순 도메인 등록 대행과는 달리 신규 신청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도메인의 유지 및 연장 등을 총괄 대행해줌으로써 기업에서 보유한 전체 도메인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유니텔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 소흘로 발생할 수 있는 도메인의 유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자의 변경이나 부재시에도 회사소유 도메인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안전한 보안설계로 해킹으로 인한 도메인의 소유권 도난을 사전예방하고 △도메인 등록 예약시스템을 별도로 갖춰 향후 발생하는 신규 도메인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텔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com’ ‘.net’ ‘.org’ 등 대표적 국제도메인 등록기관인 미국 NSI(Network Solutions Inc.)와 제휴를 맺고 도메인 등록시 실시간으로 NSI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신속한 도메인 등록이 가능토록 했다.
유니텔 EC사업본부의 유상섭 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신규 도메인의 등장으로 한 기업에서 관리하는 도메인의 수가 많게는 수천 개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수작업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며 “유니텔의 이번 서비스로 시스템화된 도메인 관리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업의 도메인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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