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MRO e마켓의 거래가 발생하면서 온라인구매에 대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2일로 서비스 개시 100일을 맞는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는 지난 100일간 구매 고객사 대상의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각 기업들이 평균 구매 단가 8% 인하, 신규품목 등록기간 35% 단축, 납품기간 50% 감소로 비용절감과 기간단축의 효과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4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아이마켓이 거둔 매출액은 총 350억원. 이는 구매물량 통합을 통해 평균 8%에 이르는 단가 인하효과를 거둔 액수로 매출증대 12%, 순익 25% 증대를 상회하는 효과다. 배송기간 역시 평균 7.7일 걸리던 신규품목 등록기간이 5.0일로 35% 단축, 주문에서 납품까지는 평균 18.5일에서 9.2일로 50% 단축됐다. 이같은 서비스이용 효과로 아이마켓은 빠르면 이달부터 삼성전자, 삼성SDI 등 현재 4개 관계사 외에 삼성SCM, 삼성코닝, 삼성중공업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개시 8일만에 38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엔투비(대표 주진윤 http://www.entob.com) 역시 포스코에 이어 한국통신이 ‘올 한해 구매할 단품 및 현지집중 물품의 60% 이상을 내외부 EC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다’는 정책을 세우고 물품공급 요청을 해 고무돼 있다. 엔투비는 특히 정부가 B2B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공기업들에 MRO 자재구매의 많은 부분을 전자조달 하도록 한 방침이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속에 주주사 외 영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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