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전통산업의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기술(IT)·생물기술(BT) 등 신기술을 접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전통산업 중시론으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던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그의 전통산업 중시론이 결코 신산업을 경시한다는 생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통산업 중시론에 대한 주변의 지나친 우려는 전통산업과 신산업을 이분법적으로 해석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는 설명이다.
“아무리 신기술이 중요하다고 하나 수출의 97% 비중을 전통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수출로 먹고 사는 국내 경제구조에서는 전통산업의 경쟁력 제고 없이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이 같은 이분법적 해석을 경계했다.
장 장관은 특히 “조달청이 전자조달을 실시하는 등 정부 부문에서도 IT 접목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IT·BT를 전통산업에 접목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있을 1급 승진 등 인사문제를 묻는 질문에 “산자부 인사는 지역 안배보다는 능력을 우선으로 하고 전문성을 중시해 내부 승진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장관은 행정가가 아니기 때문에 행정전문가인 차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차관의 경우 능력 본위와 내부 승진에 기초한 인사가 이뤄졌다며 그의 인사 원칙을 설명했다.
장 장관은 특히 최근 정통부·과기부 등과 IT·BT와 관련된 정책 중복과 관련해서는 “관계 장관들을 잘 아는 사이니 만큼 원만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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