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경 발표 예정인 한국통신(KT) 모바일IDC 시스템 공급자 선정작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로커스가 ‘무선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제안발표회’에 돌연 불참, 이번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KT 모바일IDC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발표회에 참가키로 했으나 행사 당일 한국통신측에 팩시밀리로 불참의사를 통보, 주최측과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이에 따라 로커스와 함께 제안서를 제출한 필링크(대표 우승술)가 단독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한국통신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지만 주최측과 참여업체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로커스의 불참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통신이 제시한 RFP와 제안서간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한 의문사항을 서면으로 작성, 9일 정오까지 제출하라는 공문을 양측에 보냈다”며 “양측의 제출 자료를 기반으로 10일경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레젠테이션 불참에 대해 로커스측은 8일 오후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국통신 모바일IDC는 콘텐츠사업자(CP)를 모집해 이동통신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는 무선포털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 4일 로커스·엔슬래시닷컴·썬리미티드가 연합한 컨소시엄과 필링크 등 2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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