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의 지난해 금융비용이 12.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회사 2000년도 금융비용 현황에 따르면 497개사 상장사의 금융비용은 모두 18조7015억원으로 전년 2조5821억원보다 12.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부담률도 지난 99년 5.2%에서 지난해엔 3.87%로 1.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장회사당 매출이 지난해 9721억원으로 전년의 8235억원에 비해 18.04%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이자 지급을 측정할 수 있는 이자보상배율은 평균 1.94배로 전년의 1.26배에 비해 0.68배 증가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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