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 시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조선대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4일 산업자원부 대체에너지 기술개발·보급계획에 따라 조선대가 내년초 건립예정인 교수사택 30∼50호를 대체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사용하는 전용주택단지(그린빌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린빌리지 내에 실제 규모의 시제품을 설치, 적용하면서 시스템구성과 운전기법, 각종 문제점 등을 보완해 경제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증연구도 병행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조선대에 정부출연연·대학·기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체에너지 성능평가센터’를 설립, 대체에너지 기술에 대한 성능평가를 통해 표준화 및 규격화에 착수하는 등 태양에너지 연구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대는 지난해 9월 착공해 2002년 2월 완공 예정인 기숙사를 태양에너지 시범주택으로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태양에너지 관련학부를 신설해 대체에너지 연구개발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태양에너지 시범도시로 지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조선대와 손잡고 대체에너지 수요와 국산화를 위한 종합적인 성능측정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출연연과 대학·기업체와 함께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