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테크놀로지, 컬럼 스페이서 개발

아담스테크놀로지(대표 차혁진 http://www.adms-tech.com)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고착형 스페이서인 감광제(포토레지스트)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관련기술을 특허출원하고 이달 말부터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해 LG필립스LCD의 20.1인치 TFT LCD 생산라인에 시험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스페이서는 두 기판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 액정이 들어가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기둥역할을 하는 원부자재로 볼 모양의 일반 스페이서와 포토레지스트와 접착제를 입힌 볼 모양의 고착형 스페이서(컬럼 스페이서)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컬럼 스페이서는 아크릴계 수지를 주원료로 한 감광제로 TFT판은 물론 컬러 필터판에 정밀한 패턴을 노광시킴으로써 액정의 균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담스테크놀로지측은 “자사 제품의 미세선폭이 4마이크론으로 경쟁제품에 비해 절반 정도 좁아 해상도가 우수하며 필름 두께 편차와 열안정성, 감광도 등이 우수하다”면서 “일반 스페이서는 대형 패널 제조시 액정의 흐트러짐 현상이 일어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웠으나 이번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 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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