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또 다시 연중 최저치까지 주저앉았다. 3일 거래소시장은 환율급등과 수출감소, 채권금리 상승과 물가불안 등 경제지표들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지수 1800선이 붕괴, 개장초부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해 11.94포인트 하락한 503.26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대형통신주 등을 주로 매도하며 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가 지수 5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엿새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폭락세로 출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전날보다 2.05포인트 떨어진 66.24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세에 나서며 지수의 낙폭을 좁히려 했지만 개인의 매도공세가 거셌다.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개인은 15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과 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3000만주 가량 늘어난 2억8932만주를 기록했으나 거래대금은 지난 1월 4일 이후 최소치인 1조1799억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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