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즈메일, 한국 최초 애니메이션 메일로 기네스북 올라

캐릭터 애니메이션 메일 서비스인 씨즈메일(대표 신상훈 http://www.kr.cizmail.com)이 3일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메일 서비스’로 국내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기록인증기관인 기네스에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네스북 박희원씨는 “국내에 메이저급 e카드사들이 많지만 캐릭터 애니메이션 메일 서비스를 하는 곳은 씨즈메일이 유일한데다 캐릭터 제작기술력 또한 씨즈메일이 국내 최고라고 할 만하다”고 등재 이유를 설명했다.

씨즈메일은 이동전화를 통한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나 e메일 전송에 부담이 없는 3㎞ 미만의 저용량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기술력을 갖고 있다. 99년 11월 오픈 이래 220만명의 회원에 9000여종의 캐릭터, 애니카드, 팬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회사 신상훈 사장(30)은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포켓몬이나 디지몬같은 해외 유명 캐릭터들이 1조원 규모의 국내 캐릭터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드리’ 캐릭터를 국제스타로 키우는 작업과 동시에 다음달에는 세계 기네스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즈메일은 지난달 12일 오픈한 유료 서비스인 ‘마이씨즈메일’(my.cizmail.com)과 성·엽기를 주제로 한 성인용 유료 캐릭터 메일인 ‘어덜트 씨즈메일’(adult.cizmail.com)로 수익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