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http://www.mot.co.kr)는 「브이닷(V.)」시리즈를 무선인터넷 시장 공략의 전면에 내세웠다. 브이닷시리즈는 어필텔레콤(대표 이가형 http://www.appeal.co.kr)이 OEM방식으로 모토로라에 공급하는 제품. 시리즈 가운데 특히 「V8160C」는 한국에서 디자인한 제품으로 미국 코치사의 가죽을 단말기에 입혀 고급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V8160C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브라우저를 채택해 무선인터넷을 구현하며 SK텔레콤의 「n.TOP」기능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발신자번호표시, 멜로디다운로드, 투넘버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정보 및 스케줄 관리기능까지 구비했다. 또 최대 100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고 통화내용을 10분까지 녹음할 수 있다. 제품크기는 소형배터리를 장착했을 때 105×42×18.5㎜, 무게 85g이다. 판매가격은 40만원대.
모토로라코리아는 브이닷시리즈 외에도 소비자 특성에 따라 타임포트 등의 제품군을 마련하고 무선인터넷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어필텔레콤과 팬택(대표 박병엽 http://www.pantech.co.kr)으로부터 OEM 및 ODM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모토로라는 외국계 기업 중에서 상대적으로 한국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한국에 진출한 지도 30년이 넘었다. 따라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마케팅을 시의적절하게 펼치는 모습이다. 실제 모토로라코리아는 스키장에 라운지를 마련하고 각종 경품행사를 펼치는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이동전화단말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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