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한국통신·한진·현대산업개발 등 4대그룹 26개사가 주주사로 참여한 기업소모성자재(MRO) 전문 e마켓 엔투비(대표 주진윤 http://www.entob.co.kr)가 2일 서비스를 정식 가동한다.
지난해 8월 설립 후, i2테크놀로지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1000여개 공급사의 3만여 품목에 관한 상세한 전자카탈로그를 준비해온 엔투비는 e마켓 대부분이 구매대행이나 솔루션 판매, SI에 기반한 수익 모델에 기대고 있는 것과 달리 거래에 따른 수수료 기반의 사업모델로 승부할 계획이다.
엔투비의 박금재 마케팅 담당이사는 “포스코의 경우 PC 구매가가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이라며 “엔투비의 경쟁력은 바잉 파워를 높여 공동구매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엔투비는 올해 1165억원의 거래 규모와 이에 따른 수익규모가 3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포항제철을 비롯 한국통신, 한진그룹 관계사 등 기존 26개 주주사 외에 4개 중견 기업이 구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엔투비는 서비스 개시에 앞선 지난 3월 포항제철과 국내 B2B 거래물량으로는 최대인 2,550억원의 소모용품 3년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포철에 개인용 컴퓨터 1,301대(약 20억원)를 공급한 바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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