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콜센터(전화상담소)를 대신 운영해주거나 웹호스팅, 온라인 소프트웨어 임대(ASP) 등 부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는 시장조사회사 데이터모니터의 보고서를 인용, 중소기업들의 콜센터 운영 등 이들 3대 부가통신 시장규모가 올해 389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 709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음성과 데이터 통신 기술이 결합하는 추세에 부응해 중소기업들도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이 통신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돈벌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전화 사업자인 KPN퀘스트의 줄프 헬싱거스 부사장(기술담당 최고경영자·CTO)은 『웹사이트 제작부터 콜센터 운영, 전자상거래 관련업무까지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IT수요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데 통신 사업자들이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중에 영국 IT서비스 회사 신스타(http://www.synstar.co.uk)는 영국은 물론 프랑스와 독일 등 EU 지역 20여개 중소기업들의 고객전화를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처리해주는 콜센터를 운영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영국 런던에 있는 IX유럽(http://www.ixeurope.com)도 지난 98년 설립된 후 「인터넷 호텔」로 통하는 웹호스팅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에 따르면 유럽 웹호스팅 시장 규모가 지난 99년 9억7100만달러에 그쳤으나 올해 54억달러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고, 인터넷에서 내려 받아 필요한 만큼 사
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ASP 사업도 최근 전세계적으로 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특히 영세한 중소기업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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