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롬드라이브가 뜬다.
요즘들어 PC사용자들 사이에 저렴한 가격으로 홈시어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DVD롬드라이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DVD플레이어가 고품질의 동영상에 초점을 둔 데 반해 DVD롬드라이브는 PC환경에서 저장매체로 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 제품이다.
CD롬은 650MB의 용량을 가지지만 DVD롬은 이보다 7배나 되는 4.7GB의 대용량이어서 고품질의 동영상 감상은 물론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유용하다.
따라서 PC에서 보조 저장수단으로 활용되는 미디어는 기존의 CD롬드라이브·집드라이브·CDRW 등에 이어 DVD롬드라이브가 차세대 보조 저장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CD읽기는 물론이고 RW(Rewritable)기능과 DVD기능을 갖춘 콤보드라이브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기존 CD롬드라이브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DVD롬드라이브는 배속, 지역코드 인식여부, CD호환성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 나와있는 제품들은 주로 DVD는 8∼16배속이며 CD인식률도 뛰어나다. CD는 32∼40배속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PC에서 DVD롬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펜티엄Ⅱ 300㎒ 이상의 CPU와 하드웨어 가속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또 디지털 사운드를 실감나게 감상하려면 5.1채널 스피커도 필수적이다.
DVD롬드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값이 싸다는 점. DVD플레이와 CD인식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9만6000원에서 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가정용 DVD플레이어와 비교해 볼때 20만원 정도 저렴하다.
최근에는 데스크톱 PC 제조업체들이 CD롬드라이브 대신 CDRW를 장착하거나 DVD를 장착해 제품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노트북 컴퓨터 업체들도 8배속 DVD롬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채택하기 시작해 대중화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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