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방송협회(회장 서현철)는 최근 인터넷방송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가 제작·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웹캐스팅 자율심의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주요 준수사항으로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웹캐스팅자율심의위원회의 심의규정 및 심의세칙을 준수하고 관련법규를 위반하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성인 관련 사업자는 초기화면을 회사 로고, 청소년 출입방지 문구, 청소년 유해표시 등 기본적인 문자로만 구성하도록 했다. 또 청소년의 출입을 막기 위해 무료회원 가입 및 샘플보기, 맛보기 등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준수 여부 확인은 학계·법조계·시민단체·업계 등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자율심의위원회와 자원봉사자 100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링센터가 맡게 되며 1차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및 사과광고 게재 명령이 내려지고 1회 이상 위반하거나 불이행시 주무부처와 검찰에 고발 조치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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