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보통신(대표 홍기옥)은 콜러ID 외장형 단말기(모델명 WJ-2000)를 출시하고 4월 열리는 콜러ID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자사 콜러ID제품의 장점을 다섯 가지로 내세우고 있다. 우선 기본적인 기능으로 발신자의 전화번호 및 일시를 표시하게 된다. 또 거부번호 설정기능이 있어 원치 않은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올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차단해준다. 세 번째는 전화가 설치돼 있는 곳을 떠나 있어도 자동적으로 걸려온 전화정보와 시각 등이 저장돼 사후에 검색,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발신번호를 알려줌으로써 발신자가 전화폭력을 가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마지막으로 작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여주도록 설계됐다.
우주정보통신은 최근 한국통신 기능검증에서 합격판정을 받아냄으로써 서비스 제공상 안정성과 네트워크상 운용성 등의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같은 검증결과를 영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기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음달 시범서비스 개시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대규모 프로모션까지 마련, 대중적인 인지도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형할인점, 유통체인점 등에 자사 콜러ID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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