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가 대구소프트웨어(SW)지원센터(소장 박광진)를 축으로 SW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SW지원센터는 오는 4월부터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 일대를 IT교육과 SW개발, 비즈니스타운, 놀이공간이 어우러진 IT산업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대구SW지원센터는 IT교육과 관련, 최근 미 위네소타대학과 협의해 IT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프로그램이 정착되면 학위까지 수여할 수 있는 정식 교육기관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또 오는 8월부터 캠퍼스내에 게임아카데미를 설립, 지역 게임업체 종사자와 학생들이 게임개발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SW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최근 일본의 게임협회와 구체적인 의견조율을 마친 상태며 다음달 안으로 게임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광진 대구SW지원센터 소장은 『게임아카데미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게임업체들이 아케이드게임 등 일본의 선진게임 개발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우리의 게임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케팅거점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SW지원센터는 또 장기적인 계획의 하나로 캠퍼스내에 정보통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진 비즈니스빌딩 2개동을 건립, 국내업체뿐 아니라 해외업체들까지 유치시켜 국내외 업체간 정보교류는 물론 창업과 비즈니스가 연계된 지역 SW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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