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올해 대학·전문대·대학원의 IT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IT계열학과의 장비구매에 총 1000억원의 지원예산을 책정한 가운데 이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컨소시엄이 발족했다.
컴팩코리아·삼성물산·휴먼드림·유니소프트·태남정보통신·레피아컴 등 6개사는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컴팩코리아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PC를, 삼성물산은 파운드리의 레이어 4스위치를, 휴먼드림은 eCRM솔루션을, 태남정보통신은 디지털 영상 편집장비 및 DVD녹화 편집 시스템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특히 컨소시엄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장비할인은 물론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소스코드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 도입대학 내 산학협동 센터를 설치, 신 기술연구와 시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 정보제공 등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육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컨소시엄은 조인식과 함께 대학 내 영업을 전담할 업체로 한국하이네트·벽산정보통신·한아정보기술 등 20여개사를 선정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을 책정, 137개 대학교가 IT실습 장비를 구매하는 데 자금을 지원하는 「대학 IT지원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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