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하는 정보화사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이다.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은 과학·정보기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려는 것이다. 세계 속의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대덕밸리」를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86개 정부·기업 연구소에 1만5000명의 고급 두뇌가 포진, 국내 과학기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덕밸리를 선포하며 세계 속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서의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과 함께 과학기술 정보공유를 위한 인터넷 기반의 포털정보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이 출발하게 됐다.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며 △통합정보검색·신기술 동향과 같은 대덕밸리 통합정보서비스 △과학체험 사이버전시관·테마별 과학탐험 등 과학체험마당 △대덕밸리 홍보·행사 방송, 학술대회 정보를 포함한 대덕밸리 뉴스 △대덕밸리 부가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대덕밸리 부가서비스에는 소식마당·동호회 등 최신 정보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향후에는 연구소·벤처기업·대학 등 운영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보다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 기간을 보면 3월까지 정보화 전략계획,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기술 설계를 하며 10월까지 DB 구축 및 프로그램 작성, 시스템 구축을 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여기에 따르면 11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비와 지방비 포함, 전체 7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은 관·산·학·연구소를 연계, 통합지원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대덕밸리를 홍보하는 창구가 마련됨에 따라 기업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은 대전의 고유한 지역 특성과 맞물려 대전을 세계 속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덕밸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DB로 구축돼 일반인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행정업무나 대민서비스에도 효율성이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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