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 전공정장비 전문기업인 ATL(대표 김한기)이 대만·중국·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의 수출을 위해 웨트스테이션 전문기업인 일본 에스이에스(SES)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TL의 김한기 사장은 『대만·중국 등 해외시장의 업체들은 기술력 외에도 검증된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고의 기술력은 보유했으나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는 ATL이 이번에 아시아 웨트스테이션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SES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맺음으로써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ATL은 SES가 이달부터 우선 200㎜ 웨이퍼용 장비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3·4분기부터 본격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L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300㎜ 웨이퍼 가공용 산화막건식식각장비(oxide dry etcher)와 기상화학증착(HDPCVD) 장비를 개발하고 현재 국내 굴지의 반도체 소자업체에 양산용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중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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