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의료정보전시회:KIMES2001>닥터리-심전계

지난 90년 의료기 개발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닥터리(대표 이상용)는 93년 처음으로 심전계를 국산화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열리는 의료기전시회(MEDICA)에 처음으로 심전계 제품을 출품하면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넓혀가던 닥터리는 97년 세계은행이 발주한 의료기 경쟁입찰에서 GE·지멘스 등 세계 정상급 기업들을 제치고 300만달러의 심전계를 수주받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닥터리는 규모 면에서는 중소기업이지만 모든 업무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선진국형 기업이며 한국산업은행이 5만주를 인수, 2대 주주로 자리잡고 있는 업체다. 현재 닥터리 ECG-120B, ECG-310B 및 ECG-310A 등 3개 심전계를 해외 및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4종의 심전계를 국산화해 모두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

닥터리 제품의 강점은 우수한 기술력과 고급 가전이 연상되는 우아한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

유럽과 러시아에서 ISO9001인증, CE마크, GM마크, GOST마크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고 국내에서도 1996년부터 연속적으로 우수산업디자인(GD)과 슈퍼디자인(SD)에 선정됐다.

특히 주력 제품인 닥터리 ECG-310A는 3/6채널 심전계로 자동진단분석장치가 내장돼 심실비대·협심증·심방비대·부정맥 등 120종의 심장관련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본체와 프린터가 통합돼 운반과 작동이 편리하며 환자 정보를 입력 후 단 한번의 키 조작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문의 (041)952-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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