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금성을 확보해주기 위해 뮤추얼펀드의 코스닥시장 등록이 허용됐으나 거래부진으로 제때 현금화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은 12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증권투자회사(뮤추얼펀드)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뮤추얼펀드 발행 주식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지난 99년 14만4000주와 9억원, 2000년에 26만6000주와 14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올들어서 지난 1월에는 10만주와 3억9000만원, 2월에는 7만2000주와 2억9000만원 등으로 거래가 더욱 위축됐다.
올해 뮤추얼펀드의 거래규모는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0.01∼0.02%에 불과한 수준으로 실질적인 유동성이 뒤따르지 못해 뮤추얼펀드 등록이 형식에 그친 면이 있다고 코스닥증권시장은 지적했다.
코스닥시장 등록 뮤추얼펀드는 지난해 6월 91개에 달했으나 뮤추얼펀드에 대한 인기하락으로 지난달말 43개로 감소했고 이 중 33개는 연내 만기도래로 등록취소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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