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A전시회에 국산 GIS솔루션 출품돼 화제

세계 최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단체인 미국 지리정보기술협회(GITA)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품 전시회에 국내 벤처업체가 개발한 모발일 GIS 솔루션이 주최 측의 초청으로 공식 출품돼 화제다.

국내 GIS 벤처기업인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http://www.ksic.net)은 최근 GITA로부터의 공식초청을 받고 자체 개발한 「모바일 GIS」와 「WAP GIS」 「인트라맵(IntraMap) 3D」 등 다양한 국산 모바일 GIS 솔루션을 「제24회 GITA정기회의」를 통해 전세계에 선보였다.

전세계 4만여명의 GIS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GITA 회의는 22개의 세미나와 96개의 교육모임, 위원회별 토론과 포럼, 그리고 업체 전시회 등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한국공간정보통신이 출품한 국산 GIS 솔루션은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원하는 지리정보를 곧바로 검색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구현, 세계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영업상담이 쇄도해 적지 않은 수출 성과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출품한 국산 모바일 GIS 솔루션은 다른 경쟁 제품에 비해 운용속도가 빠른 데다 완벽한 벡터 데이터 구현과 다양한 PDA 기종과의 호환성 등으로 인해 세계 각국 GIS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WAP GIS 솔루션도 인터넷 채팅, 데이터 송수신, 위치·교통·여행·기상 정보, 증권 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사장은 『이번 GITA 전시회 참가로 해외 마케팅 및 투자유치에 관한 각종 정보를 미국 현지로부터 직접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국산 GIS 솔루션의 해외 시장 진출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sdjo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