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비, 지티웹코리아, 코리아e플랫폼(KeP) 등 대기업들이 주도해 설립한 대형 e마켓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당초 예상보다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각 e마켓들은 1분기 중 「e마켓을 통한 실질적인 거래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물류·결제 등 서드파티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거나 온라인거래 외에 수익모델을 다양화하는 등 다각적인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업자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지티웹코리아(대표 정태기 http://www.gtwebkorea.com)는 온라인비딩팀, 솔루션사업팀, 서비스사업팀(온라인 거래)을 세 축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ASP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 호스팅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지티웹은 조만간 영업활동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사이트를 정식 가동한 KeP(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도 최근 사무실을 확장하고 e마켓을 통한 거래와 B2B컨설팅 사업을 두 축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만간 코오롱상사, 이수화학 등 주요 주주사를 중심으로 한 9개 기업과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KeP는 올 초 이네트·아이컴피아·파이언소프트 등 국내 B2B 업체와 공동 설립한 「코리아B2B컨소시엄」을 또 다른 축으로 시장 지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우석 사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KeP는 지난달 말로 마감된 산자부의 「B2B 전자상거래 시범업종 확대선정」에서 최소한 4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따내 국내 e마켓에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철·한국통신 등이 주도하고 있는 엔투비(대표 주진윤 http://www.entob.com)도 이달 중 사이트를 가동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늦은 만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를 세우고 있는 엔투비는 지난달 국민신용카드와 구매카드 사용, 자동이체서비스, 신규지불서비스 적용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진과 공동으로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엔투비 역시 전자카탈로그를 통한 온라인 거래 외에 직거래(구매대행) 서비스를 병행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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