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시장의 폭락 등 된서리를 맞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투자흐름이 성장성중심에서 안전위주로 바뀌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월 중순 이후 코스닥시장의 주도권이 성장성과 미래가치에서 벗어나 실적이나 내재가치 등 안정성이 높은 종목이 부상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성장성을 대표하는 인터넷·통신서비스 등 정보기술(IT)테마주들은 최근 시장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주 주가가 본격 하락한 2월 21일부터 7일간 외국인들은 이오테크닉스·인성정보·LG텔레콤·한통엠닷컴·하나로통신 등 대표적인 IT주들을 팔아치웠고 옌트·씨앤텔 등 비IT주들을 순매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수 조정기에는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부각되게 마련』이라며 『당분간은 기업의 펀더멘털이 투자종목을 선별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