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동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실시간 인터넷 방송까지 복사할 수 있는 P2P 방식의 공유 프로그램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해 비상이 걸렸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훈넷(대표 김범훈 http://www.hoonnet.co.kr)은 P2P 공유 프로그램 「애니나라」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녹화·녹음할 수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 「하이넷 레코드·플레이어」를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이넷 레코드·플레이어」는 사용자들이 공유한 파일 외에도 애니나라의 자료실을 통해 영화·뮤직비디오·음악 등의 파일을 무료로 복사할 수 있다.
또한 유료 인터넷 방송 사이트의 경우 한 이용자가 사이트를 공개하면 모든 사람이 접속해 자유롭게 감상하면서 복사할 수 있다.
애니나라와 하이넷 레코드·플레이어는 훈넷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훈넷의 김범훈 사장은 『훈넷은 중간 서버를 거치지 않는 공유 및 복사 프로그램만 제공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있는 동영상·음악 파일과 스트리밍의 공유·복사가 전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훈넷은 저작권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사장은 『파일 저작권을 가진 업체들이 수만명의 사용자에게 일일이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니나라는 냅스터나 소리바다와는 달리 로그인이 필요없고 공유 사이트의 서버를 경유하지 않고 여러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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