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종량)는 4년제 종합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3월부터 여학생만 수강할 수 있는 「여성과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한다.
정보통신 분야에 진출하려는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이 과목은 인터넷 기술과 문화, 디지털 경제론, 인터넷 비즈니스 사례 분석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수업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분야 교수뿐 아니라 현직 정보통신 관련분야 여성 기업인들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 과목을 기획하고 강의를 맡은 윤영민 교수(정보사회학 전공)는 『수강신청 첫날부터 학생들의 수강신청 폭주로 애초 50명으로 제한했던 수강인원을 60명으로 확대했다』며 『이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정보통신 분야 취업 추천의뢰 때 우선적으로 추천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정보통신 관련 여성 특화 과목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과수료인증서 발급 등을 통해 여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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