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자상거래 구축 나섰다

자동차 전문그룹 현대기아차가 최근 B2B e마켓 구축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짓고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현대기아차 B2B 특별전담팀은 소모성자재(MRO) 등 일반자재 e마켓의 솔루션으로 아리바, 생산자재류 e마켓 가운데 협업시스템 솔루션으로 i2테크놀로지 제품을 각각 채택키로 확정짓고 다음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B2B 거래를 조기 정착, 확산시키기 위해 내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과 연계할 수 있는 e프로큐어먼트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지난 26일 공식 제안설명회를 갖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특히 e프로큐어먼트의 경우 오는 9∼11월경 개설 예정인 일반·생산자재류 e마켓과 연동키로 하고, 같은 시기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프로큐어먼트는 현대기아차는 물론 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공동 참여하는 광범위한 통합형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채희완 TFT팀장은 『일반·생산자재류 e마켓은 협력사와 거래를 위한 대외시스템으로, e프로큐어먼트시스템은 내부 업무환경 정비를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며 『이들 핵심 정보시스템이 연내 안정화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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