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관련주 다시 떠오른다

코스닥시장이 주도주없는 개별장세를 연출하면서 실적이 양호하고 성장성이 높은 전자파 관련종목들이 소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26일 최근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꺾여 모든 종목의 동반상승보다는 틈새 테마군의 각개상승이 예상된다며 전자파 관련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자파 규제강화와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내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전자파의 사회적 인식이 올해 크게 확산되면서 전자파 차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지적했다.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서는 올해 전자파제품 시장규모가 1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동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자파 시장에 신규 진출업체가 많지만 과거부터 전자파 시장에 대비해 온 업체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닥등록기업인 쎄라텍, 익스팬전자, 파워넷, 동일기연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전자파 테마주|

종목=주요 사업

쎄라텍=전자파 관련 칩부품 생산

익스팬전자=전자파 장해방지부품 전문생산

파워넷=전자파 흡수체 생산

동일기연=전자파 방지필터 전문제조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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