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 파일 등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폴더서비스가 유료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텍·데이콤·삼정데이타시스템 등 주요 사이버 폴더업체들은 그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배너광고 등으로 수익을 모색해왔으나 무료회원 급증으로 서비스 유지비용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서비스 유료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은 배너광고만으로는 스토리지 구입 등 원가 부담을 극복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매출액을 올리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품질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심마니 팝데스크(http://www.popdesk.co.kr) 서비스를 운영 중인 그래텍(대표 송길섭)은 오는 3월 중에 부가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서비스 일부를 유료화한다는 계획이다.
웹하드(http://www.webhard.co.kr)를 운영 중인 데이콤(대표 정규석)도 지난 1월 유료서비스 제도를 도입, 무료회원을 유료회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거쳐 오는 5월부터는 서비스를 완전 유료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무료서비스인 엑스박스(http://www.xbox.co.kr)로 사이버 폴더 시장에 뛰어든 삼정데이타시스템(대표 오충용)도 최근 유료서비스 제도를 도입, 3만여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삼정데이타시스템은 앞으로 엑스박스와 사용자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개인 과금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엑스박스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비스 방식과 형태는 다르지만 스토리지온넷·지오이넷·넷피스·씽크프리·이스트소프트·디스크타워·넥스터 등이 유료화를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유료화가 인터넷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인터넷서비스도 그동안의 검색엔진이나 웹메일 중심에서 웹스토리지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로 축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폴더서비스의 유료화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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