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부동산 사이트 방문자와 페이지뷰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포털서비스업체와 인터넷 전문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페이지뷰와 회원이 두 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는 콘텐츠를 보강하거나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적극 나섰다.
네이버컴(대표 이해진 http://www.naver.com)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한화리츠(http://www.hanwhareits.com)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부동산 온라인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 사이트에서는 아파트 시세와 매물정보는 물론 분양정보, 부동산뉴스, 부동산상식 등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한화리츠는 부동산 금융자료, 역세권별 시세검색,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매물확인 서비스 등 차별화한 콘텐츠로 시장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화리츠 부동산 사이트는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전국에 600여개 부동산 중개업체를 회원사로 가입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R114와 손잡고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 http://yahoo.co.kr)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을보다 70% 정도 페이지뷰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야후는 야후!대출센터, 야후!지도와 연계해 전세금 대출을 비롯한 각종 대출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부동산상품의 위치까지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완했다.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 http://www.lycos.co.kr)도 텐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오픈한 부동산 콘텐츠가 최근 이사철을 앞두고 지난해 말보다 50% 이상 방문횟수가 증가했다. 라이코스는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하고 전세 진단 서비스와 같은 맞춤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코스는 이에 따라 그동안 주력으로 제공하던 아파트 시세·매물·분양 등 거래정보서비스에 법률·세무·포장이사 등 이사 관련 비용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리집닷컴(http://www.woorijip.com), OK사이버모델(http://www.okhouse.co.kr), 아파트렌트하우스(http://www.kayagold.co.kr) 등 전문 부동산 사이트도 이사철을 앞두고 방문횟수와 페이지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한화리츠 이주호 팀장은 『그동안 부동산 사이트에서는 주로 아파트 시세와 매물정보가 주류를 이뤄 사이트별로 콘텐츠가 별반 차이가 없었다』며 『최근 이사철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부동산 정보를 문의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페이지뷰가 증가하면서 주요 업체가 차별화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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