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을 위한 전용 PC가 등장했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해 여성 전용PC 「핑키」를 출시, 여성에게만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헬로 키티 북PC」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인 이 제품은 핑크빛 색상으로 여성의 취향에 맞도록 패션감각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핑키의 규격은 펜티엄Ⅲ 866㎒ CPU에 128MB 메모리, 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했으며 15인치 TFT LCD 모니터를 채택했다. 가격은 165만원.
롯데닷컴은 무료로 제품을 설치해주고 1년간 무상으로 출장 AS해 준다.
추동우 롯데닷컴 마케팅 팀장은 『여성고객을 확보하려는 인터넷 쇼핑몰의 움직임이 활발한 이때 여성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전자제품은 핑키가 처음일 것』이라며 『인터넷 쇼핑몰의 고객 가운데 여성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회원 가운데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PC를 기획해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닷컴은 이번 여성전용 PC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사이트와 여성 전용 신용카드 업체 등과 연계해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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