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e비즈니스 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반도체 판매를 위한 마켓플레이스(http://c-dance.samsungsemi.com)를 오픈하고 소니·인텔·노키아 등 자사 반도체 고객사들과 인터넷으로 연결, 3월 초부터 제품 주문(수주)계약부터 공급계약까지 판매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가 단독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이미 자사 온라인 판매망을 소니와 연동시켰으며 앞으로 인텔·노키아 등 주요 고객사들을 차례로 연결해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동에 들어가는 온라인 판매망을 이미 구축한 공급망관리(SCM)와 연동·판매뿐 아니라 공급 프로세스도 합리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께 웹에이전시 오픈타이드를 주사업자로 선정, i2테크놀로지·웹메소드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사 구매시스템과 자사 SCM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연동하고 로제타넷의 부품정보 표준화 맵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단독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했다.
반도체 영업1팀장 김용문 이사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거래되던 반도체 판매를 온라인화하고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문서 발주 순간부터 납기까지의 전과정을 단계별로 협력사와 함께 논의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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