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낚시게임에 등장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함께 등장하는 낚시 게임이 등장했다.

와우엑스포(대표 이계중 http://www.wowexpo.com)는 남북한 양국 정상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해 한반도를 배경으로 낚시를 즐기는 PC게임 「코리아 피싱(KOREA FISHING)」을 선보였다.

남북한 두 정상이 손을 잡고 낚시터로 향하면서 게임이 시작되는 이 작품에서 두 정상은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장면을 연출해 보인다.

또 이 게임에서는 남한의 봄·여름, 북한의 가을·겨울을 배경으로 한 낚시터가 등장하고 물고기의 종류를 남북한에서 서식하고 있는 자생어류만을 그려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2D와 3D 그래픽을 적절히 혼합해 낚시의 현실감을 높인 것도 이채롭다.

이 회사의 이계중 사장은 『통일에 대한 의식을 돋우기 위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에 남북한 양정상의 캐릭터를 사용했다』며 『내수판매보다 수출에 주력, 한국의 자연과 게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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