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인력 중매쟁이.」
고급 인재발굴 컨설팅업체인 히버그룹코리아(http : //www.hever.co.kr)의 유재호 사장에게 붙여 봄직한 별명이다.
유 사장은 요즘 e비즈니스·소프트웨어·통신·전자·생명공학·금융 분야의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이 분야 기업들이 원하는 전문경영인 및 고급 기술인력을 발굴, 추천해 주는 일에 폭 빠져 지내고 있다.
10년 넘게 국내외 인력컨설팅 업계에서 일해 온 유 사장은 미국 등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아시아지역에 처음 진출할 때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하는 몇 명 되지 않는 유능한 헤드헌터 중 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회사의 문화와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인재를 찾아 연결시켜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에 적임자를 추천해 준 이후에도 인력이 그 회사에서 역량을 발휘해 서로가 「윈 윈(win-win)」할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해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는 유 사장은 『임직원들이 창조적인 사고의 꽃을 피워 최대한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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