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한 고객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전자서비스업체들이 휴대폰 AS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서비스부문은 올해를 「휴대폰의 해」로 정하고 △휴대폰 전문 AS센터 수 확대 및 확장 이전 △AS센터 인력확충 △AS 처리기간 단축 △AS비용 인하 등 고객불만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단말기보조금 폐지 이후 휴대폰 가격이 높아지고 단말기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AS건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소비자단체와 각종 휴대폰 관련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휴대폰 AS와 관련한 문제제기가 잇따르면서 자칫 휴대폰 때문에 브랜드 자체에 대한 AS 신뢰도가 급락할 우려가 높다는 점도 업계가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다.
삼성전자서비스(대표 박찬원 http://www.samsungsvc.co.kr)는 서비스센터의 주차창 확보와 안락한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약 60개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또 현재 14개인 휴대폰 전문 AS센터 수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이 휴대폰을 수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고객에게 다소 부담이 되는 부품 및 수리비용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나가는 한편 간단한 소모품은 무상으로 공급한다.
LG전자서비스부문(부문장 송주익 http://www.lgservice.co.kr)은 올해 휴대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AS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으로 전자상가 등 휴대폰매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동 AS센터 운영도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는 포스트 수를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기존 AS센터에 휴대폰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AS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드 등을 새 부품으로 우선 교체해주고 사후 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상수리기간이 1년을 넘은 제품에 대한 AS요청이 늘어나는 등 단말기를 장기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상수리를 포함한 AS요청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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