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졸업·입학 선물로 적당하고 감성교육에도 좋은 제품은 단연 피아노다. 그러나 요즘처럼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선뜻 200만원대의 일반 피아노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아닌 취미나 교육 차원이라면 굳이 비싼 제품을 사기보다는 디지털피아노가 권장할 만하다.
전자기술의 발달로 디지털피아노가 일반 피아노 음색의 90% 이상 수준에 달하고 소비자 판매가격도 100만대 이하여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디지털피아노는 벨로체·삼익악기·다이나톤 등의 업체에서 제조하고 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색·디자인 등을 선택하면 된다.
디지털피아노를 구입할 때는 건반의 터치감과 음색을 저장한 데이터의 용량, 악기가 동시에 소리낼 수 있는 음의 수인 동시발음수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디지털피아노 모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리듬박스 및 자동반주가 내장된 앙상블 타입과 내장돼 있지 않은 피아노 타입이 그것이다. 일반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는 앙상블 타입보다 피아노 타입을 권할 만하다.
벨로체(대표 양원모 http://www.veloce.co.kr)는 졸업·입학 선물용 모델로 88만원대의 「DP-150N」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슬라이드식 건반뚜껑을 장착했으며 88건반에 13가지 음색을 내고 국내 최대 용량의 롬 DATA(64M) 사용으로 풍부한 음색을 구현하는 특징이 있다.
다이나톤(대표 이진영 http://www.kec.co.kr)은 69만원대 가격의 저렴한 「LH-2001」을 새롭게 신학기에 내놓았다. 현대식 가정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체리컬러를 채택했으며 88건반에 12가지 음색을 내고 터치감이 우수한 이탈리아 파타사의 건반을 채용했다.
삼익악기(대표 안기봉 http://www.samick.co.kr)는 89만원대 「KS-90」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88건반에 동시발음수가 64개면서 8가지 음색을 내고 강·중·약·균일 등 4가지의 터치감을 구현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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