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대표 황두열)가 자체 온라인 구매전용 사이트를 통한 전자조달 방식을 본격 도입한다.
SK는 8일 자체 구매 사이트 SK이비드닷컴(http://www.skebid.com)을 정식 가동하고, 올해부터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과 용역을 온라인으로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SK이비드닷컴은 회사의 필요물품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구매하는 구매 전용사이트로서 SK 측에 해당 물품을 납품하고자 하는 업체는 누구나 무료로 등록,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대상 품목은 기계·장치·계기·실험시약·공사용역·사무집기 등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을 제외한 전제품으로 총구매액의 약 25%인 1000억원에 이른다.
SK이비드닷컴은 구매 품목을 4단계에 걸쳐 917개의 항목으로 분류했으며 또 평소에 회원으로 등록해 관심 품목을 체크해두면 해당 품목 입찰시 응찰 안내 메일링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등록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전자입찰은 품목 성격에 따라 일반입찰·역경매·지명입찰·공개입찰 등의 유형으로 진행되며 발주 물품은 공급업체는 물론 국제 운송업자·관세사·사내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자에게 공개된다. 또 전자입찰시 작성되는 견적서·주문서 등은 인감·서명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전자서명으로 온라인상에서 결재된다.
SK이비드닷컴 구축을 담당한 박용국 상무는 『온라인을 통한 공개입찰은 구매업무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깨끗하고 효율적인 구매 관행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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