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거래소에서 매매체결시스템 용량부족으로 매매거래가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가격별 동시거래 한계용량인 5만계약을 초과하는 동시호가 6만9000계약이 이날 오전 대우중공업 보통주에 접수되자 전산사고를 우려해 이 종목의 매매거래를 하루 동안 중지시켰다. 거래소시장에서 이처럼 동시거래 초과계약으로 특정종목의 매매거래를 중지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거래소는 매매체결시스템으로 유니시스의 메인프레임 기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처리용량은 동시거래 5만계약이 한계용량이다.
증권거래소 전산실 관계자는 『대우중공업의 거래재개를 위해 필요한 메모리를 일시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다음달 5일까지 시스템용량을 현재보다 1.5배 이상 확장해 이같은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은 이번 대우중공업 매매거래 중단으로 전산운용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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