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NCA·원장 박성득 http://www.nca.or.kr)이 이르면 이달중 공인인증기관 지정을 위한 정보통신부의 실질심사 과정을 거쳐 한국증권전산·한국정보인증·금융결제원 등에 이어 네번째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다. 한국전산원은 행정자치부·국방부 등 정부기관 및 공공분야에 발생하는 각종 전자거래 관련 공인인증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전산원은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을 이전받은 케이사인을 통해 인증시스템을 구축완료한 데 이어 기존 3개 공인인증기관과의 연동을 위한 기술적인 작업도 마쳤다.
한국전산원은 지난 97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조달업무 부문에서 비공인인증 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 10월 정통부에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접수를 마치고 지정조건 부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막바지 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3개 공인인증기관이 있지만 공공분야의 공인인증 업무를 담당할 기관이 없어 한국전산원을 추가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전산원이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 당분간은 4개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공인인증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공인인증기관 지정 남발에 따른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전산원 외에 추가로 공인인증기관을 지정할 방침은 없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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