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도메인사업 본격화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최근 지부티공화국으로부터 「.dj」 도메인을 획득한 닷디제이코퍼레이션(대표 나명찬 http://www.dot.dj)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도메인등록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로통신이 사업참여하게 된 「.dj」 국가도메인은 디스크자키와 뜻이 같아 음악관련 사이트 및 인터넷방송국, 음반사업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김대중 대통령의 애칭 DJ와도 같아서 연관사업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은 「.dj」 도메인의 이같은 특성을 활용, 이미 제휴관계에 있는 음악전문 케이블TV m.net을 비롯한 음악 관련시장 및 콘텐츠, 솔루션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설립된 닷디제이코퍼레이션은 설립 직후부터 지부티공화국 및 지부티텔레콤과 「.dj」 국가도메인 소유권협상을 벌여 모든 협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지부티공화국 관계자들이 방한해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미국·캐나다 업체들이 투발로공화국(.tv), 통가(.to), 코코스아일랜드(.cc) 등의 도메인을 확보, 운영함으로써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dj사업을 통해 국내 인터넷사업 활성화는 물론 국외로부터 등록수수료 수입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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