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예산 비율로 투자의지를 평가하는 정보화투자 부문 역시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가 100으로 평가기준이 되면서 2위인 제주도 제주시와의 편차가 12점이 넘을 정도로 격차가 컸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 남원시가 78.14를 얻어 3위를 차지했으며 경기 과천시 78.11, 경기 안양시 77.24, 울산 남구 76.85 등이 4, 5, 6위에 올랐다.
그러나 6위에서 11위 그룹을 형성한 울산 남구와 서울 중랑구, 서울 중구, 서울 도봉구, 광주 북구, 경기 양평군은 종합점수에서 76점대를 기록해 미묘한 순위다툼을 벌였다. 충북 보은군(15위)이나 전북 무주군(16위), 경북 영양군(18위), 충북 제천시(20위) 등 농촌지역 지자체들의 상위권 진입도 눈길을 끌었다. 이 부문 평가의 경우 20개 상위기관 평균은 77.87이었으며 전체 평균은 68.33이었다.
전체적으로도 정보화투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9년 0.75%에서 지난해에는 0.96%로 0.21%나 증가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렇게 늘어난 예산은 물론 전자행정·전자민원서비스를 포함한 전
자정부 구현에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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