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3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제3시장은 장초반 견고한 상승세를 시현했으나 장중반 양대증시의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어 결국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2만주 증가한 119만주, 거래대금은 5000만원이 증가한 6억4000만원이었으며 수정주가평균은 98원 상승한 1만2571원이었다.
코스닥 테마로 인한 선취매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케이아이티와 이니시스, 아리수인터넷 등 종목의 거래대금이 많았으며 상승폭도 컸다.
129개 거래종목 중 상승종목이 38개로 하락종목(30개)보다 많았고 거래미형성종목수는 51개에 달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씨네티아정보통신으로 전날보다 무려 1만3700% 상승한 2760원에 거래됐으며 엑스포넷(4900%)과 디지털태인(503.03%)도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케이아이티와 환경비젼21이 각각 9일, 7일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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