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장 주변 여건을 봤을 때 이번주 증시도 일단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견해를 압도적으로 내놓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의 핵심 세력인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이 단기매매에서 중장기 성향을 나타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 오는 31일 열리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기대돼 외국인 매수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시장의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코스닥50 선물지수 상장을 앞둔 선취매로 한통프리텔,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에 외국인의 매기가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오랜만에 9조원을 회복한 고객예탁금 역시 향후 상승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는 개인매수세가 잠재적인 수요로 대기중이라는 것이며 설 연휴를 전후로 양대지수가 상승탄력을 받게 되면 개인들이 시장에 대거 참여, 지수 상승의 큰 에너지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거래비중의 95%, 보유비중의 50% 이상이 개미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매수 랠리 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매수 종목이 통신관련주 일부에 한정돼 있어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지수 상승과는 별도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코스닥시장은 지난 10일을 제외하고는 거래대금이 연일 2조∼3조원선을 오르내리는 등 손바뀜이 활발해 개인투자자들이 설 연휴 전날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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