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온라인게임과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시티를 제작, 서비스중인 회사로 지난 94년 설립됐다.
설립당시 CD롬 타이틀 제작사인 청미디어로 출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6년 정보통신부가 발주한 「초고속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응용기술 개발」 과제 개발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온라인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2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98년 11월 첫 온라인게임인 「워바이블」을 상용화했고 지난 99년 12월 두번째 온라인게임인 「레드문」을 개발했다.
워바이블과 레드문은 현재 회원수가 각각 80만명과 90만명에 달해 수익성과 완성도에서 성공적인 온라인게임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레드문은 지난 99년 「올해의 만화 대상」을 수상한 황미나 원작 만화의 다양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기술력이 만들어 낸 차세대 온라인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n세대 고객을 겨냥해 야심작으로 준비중인 또다른 서비스는 「조이시티」(http://www.joycity.com). 3차원 사이버 시티인 조이시티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세계의 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상세계 속의 아늑하고 자유로운 공간, 조이시티에 들어오면 현실세계에서 하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조이시티에는 현재 게임마을, 음악마을 등이 구축돼 있으며 앞으로 거대한 사이버 도시가 건설될 계획이다.
또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99년 12월에 미국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7월부터 레드문을 시험 서비스중이며 12월에는 대만에도 진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밖에 폴란드·중국·일본·유럽·동남아 시장에 진출도 진행중이다.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업계 최고의 인적자원 구성과 온라인게임 개발 기술이다. 게임 마니아들로 구성된 젊은 개발인력과 벤처 업계에서 가장 부족하다는 전문 마케팅·관리인력(IBM 및 삼성 등 대기업 출신)이 조화를 이루는 탄탄한 인력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한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와 PC게임 및 무선게임의 전문 개발업체인 재미시스템과 아이녹스 등 자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게임개발을 위한 탄탄한 기술적을 갖추고 있다.
-향후 계획은.
▲장기적인 계획은 국경과 인종, 세대를 뛰어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게임개발 업체가 되는 것이다. 올해는 국내와 대만에서 서비스중인 레드문 유저 증가, 폴란드·동남아·중국·일본 등 해외진출 확대, 재미시스템과 공동개발중인 3D 온라인게임 출시, 모바일게임 서비스 등의 사업에 기대를 걸고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투자지표| (단위:억원, 원, %)
결산기=자본금=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부채비율=주당순이익=주당현금흐름=주당순자산가치=액면가
1999=5=6.9=1.9=0.3=105=731=18233=5,660=10000
2000(E)=35.5=40=10=9=15=262=1667=176=500
2001(E)=50.7=150=73=74=6=677=4989=718=500
(E:추정치, 액면가: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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