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게임업체-지씨텍

지씨텍(대표 이정학 http://www.gct.co.kr)은 전자오락실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 98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가상현실기술을 체감형 시뮬레이터 기기에 접목, 현재 일본업체에 의해 잠식된 국내 아케이드시장 국산화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설립초기 가상현실기술 개발회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게임 개발 전문가가 주축이 돼 게임 SW 및 HW 분야의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의욕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게임뿐만 아니라 가상사회 구축기술과 멀티미디어기술 및 통신기술의 결합에 의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제공을 위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아케이드게임시장은 국내 전체 게임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내년에는 아케이드시장 규모가 97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업체와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은 6 대 4로 시장을 분할, 국내업체가 약 5850억원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씨텍은 내년에 국내시장의 10%에 해당하는 58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년도 국내시장 10% 점유를 자신하는 것은 우수한 제품을 앞세운 마케팅 인력이 다른 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보다 우수하다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기획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본어용으로 게임을 개발해 미국의 대형 게임장과 놀이공원(amusement park) 부속 게임장, 대형 쇼핑몰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 저가형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게임업계 특성상 지씨텍도 영세성 탈피가 주요 극복과제다. 앞으로 홍보와 마케팅 기능 강화를 통해 국내외 유수 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우선 성장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달 중 코스닥예비등록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가장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 보유한 기술력이다. 주력제품인 「팬터지 오브 피싱(Fantasy of Fishing)」과 「아몰드란스 팬저리온(Amordnance Panzerion)」으로 문화관광부의 우수게임 사전제작 및 지원작 등으로 두 차례 대상을 수상했다.




-향후 계획은.




▲게임 생산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으로 청소년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장르를 개척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먼저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폭력성·선정성·사행성을 배제하고 외국 게임물을 모방하지 않고 한국 정서에 맞는 게임 제작에 힘쓰겠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투자지표|(단위:억원, 원, %)




결산기=자본금=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주당순이익




1999=25=12.82=1.20=0.82=0.65=117




2000=26=72.61=18.25=14.03=11.96=232




(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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