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게임업체-CCR

CCR(대표 윤기수 http://www.ccr.co.kr)는 인터넷 솔루션 개발, 인터넷 게임 개발 및 운영,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지난 95년 설립됐다. 대학생 벤처로 시작한 이 회사는 지난 6년간 사업을 꾸려오면서 현재는 120여명의 직원을 둔 중견 인터넷 업체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터넷게임인 「포트리스」다. 포트리스는 일명 「대포게임」으로 PC방과 가정에서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반 오락실에서 접할 수 있는 게임을 인터넷과 접목시켜 다이내믹한 게임환경을 제공, 단시일내에 700만 회원을 확보했고 동시접속자수도 14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트리스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CCR는 최근 포트리스2 유료화와 캐릭터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에 나섰고 올해말에는 포트리스3를 발표, 게임업계 선두업체로 나설 계획이다.




CCR의 또 다른 주력아이템인 인터넷솔루션사업으로도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웹브라우저인 「X2Web」은 기존의 웹브라우저와는 달리 홈페이지를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또 비주얼검색엔진인 「X2Search」는 검색로봇이 인터넷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관련 화면을 미리 캡처받아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가 이용자들이 정보를 검색하면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최근 무선인터넷솔루션인 「X2Mobile」을 개발, 무선인터넷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CCR가 커진 사업규모에 걸맞은 관리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회사는 설립초기 관리능력 부족으로 자체개발한 기술을 타사에 도난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윤기수 사장은 앞으로 마케팅 전문가 영입을 통해 코스닥 등록에 합당한 경영관리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벤처기업만의 순발력·기동성·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들을 갖고 있다. 인재확보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두고 있다. 일정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직원에게 다음 분기 동안 월급을 두 배로 주는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또 창의력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염색을 하면 급여의 5%를 인센티브로 주는 제도도 시행중이다.




-향후 계획은.




▲지금까지 개발한 인터넷솔루션과 온라인게임을 세계시장으로 들고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게임을 무선인터넷용으로 전환해 무선인터넷시장에서도 선두게임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게임·솔루션·무선인터넷 등에 전폭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투자지표|(단위:억원, %, 원)




결산기=자본금=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부채비율=주당순이익=주당현금흐름=주당순자산가치




1999=15=22=2.6=2.8=2.8=10=194=156=1057




2000(E)=16.7=53=19=18=5=6.5=150=170=2349




2001(E)=16.7=170=22=21=17=9=520=560=2857




(E:잠정치, 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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