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인 유티엔(UTN·대표 주수도 http://www.jangtor.com)은 기술력은 뛰어나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5곳의 벤처기업을 선정, 업체당 5억원 안팎으로 20억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유티엔은 이를 위해 이달초부터 투자대상업체 응모에 들어가 현재 90여 중소·벤처기업들이 신청을 했으며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께 15개 업체 정도를 골라 프레젠테이션 등 업체 심사를 거쳐 최종 5곳을 선정, 투자할 계획이다.
주수도 회장은 『굳이 벤처가 아니더라도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으나 판매망이 약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투자대상』이라며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의 활로를 열어줌으로써 기업수익의 사회환원과 동시에 우수제품을 유티엔의 판매망과 접목시킨다는 취지로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2월 설립된 유티엔은 온라인백화점을 열어 매장을 분양하는 형태로 전자상거래사업을 추진중인 업체로 현재 점포당 80만원씩 8500여명의 분양회원을 확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이 회사를 인수한 주 회장은 강남 영재학원장 출신이다. 문의 (02)512-001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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