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T지수는 외국인들이 반도체주와 통신서비스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전날보다 2.34포인트 오른 201.94(잠정치)에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연초랠리를 이끌었던 닷컴 3인방을 비롯, 인터넷주가 장막판 개인들의 투매로 폭락했다. 지수관련 대형통신서비스주는 합병을 앞둔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며 전문가들이 연초 불투명한 전망을 낸 반도체업종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그러나 새롬기술이 장마감 무렵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한글과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3인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핸디소프트·옥션·장미디어인터렉티브·한통하이텔 등 업종 대표주들도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합병을 통한 뒷문등록 대상종목으로 떠오른 디에스피·케이알·지이티 등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인터파크는 13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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